강의후기

LOGIN

16학년도 경영학과 전공수업 후기 1편

3,959 2017.02.04 03:48

본문

이제 막학기만 남겨두고 있는 고학번 화석 경영학도입니다.

저도 수업시간표 짜는데... 마음이 찡하네요.

시간표 살펴보면 볼수록 배우고 싶은 것들이 왜 이리 눈에 밟히는지..

왜 그렇게 재이수를 해댔는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마지막이라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시간표를 짰네요..

궁금한 게 많아서 저도 경커 후기 많이 참고했는데요

 

경영학과 후배님들을 위해서 전공과목 후기 남기겠습니다.

근데 이번 학기는 강의하시는 교수님들이 많이 바뀌셔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 과목이 이런 뉘앙스다' 하는 느낌만 가져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전공과목 관련해서 강의후기 남긴 게 있으니까 전필과목 관련해서는 이전글 참고하세용

 

 

 

1. 인적자원관리 김흥길

- ​수업 진행방식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납니다.

이 한 줄이면 충분 할 것 같습니다. 뭐 워낙 유명하셔서 제 글이 아니더라도 많은 후기가 있을테지만

프랑스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하십니다. 수업시간에 재채기 하는 거 정말 극도로 혐오하십니다. 극도로.

요즘은 웃으며 타이르듯이 말씀하시지만 제 후배 한명은 정색하면서 뭐라고 하셔서 진짜 민망해 죽을 뻔 했다고 합니다.

재채기가 나오면 참으세욯 후배님들 !!! 농담아닙니다. 수업시간에 애들 강의실 밖에 나가서 재채기 하거나 화장실가서 재치기 하고옵니다...  시험 시즌이 다가올 때 즈음 교재를 통해서 수업을 하십니다. 사실 인적자원관리에 대해서 배운다기보다는 인생전반에 걸친 행복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

- 과제

행복에 관한 주제로 하나랑 독후감 과제 하나 나갔습니다.

독후감을 2~3편 정도 써야했었던 거 같습니다. 미리미리 책 읽으시고 독후감도 먼저 써놓으세요.

대신 업로드는 마감 당일날 하세요. 양심없는 사람들이 짜집기 합니다.. ​

-시험

 원래는 중간고사가 없었는데, 작년에는 중간고사 간단하게 쳤습니다. 서술형입니다.

기말고사도 서술형입니다. 주제가 총 4개 였던 거 같은데 3개 주제는 미리 알려주십니다.

교수님께서 주관적으로 판단하시는 부분이 좀 크다고 생각됩니다. 평가에 있어서는

객관식도 아니고 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성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나올 만한 부분도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출석체크를 자주 안하셨는데, 왜 제가 매번 일이 생겨서 빠질 때마다 출석을 부르셨는지..

물론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말씀드리니까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증명할 서류는 당연히 첨부했구요.  

애들이 많이 도망쳐요. 수업시간 중간에. 도망치실 거면 미리 뒷자리를 선점하시고 가능한 한 빠르게 빠져나가세요. 대부분 출석만 부르고 도망갑니다만, 근데 그런 얌체같은 짓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 친구들이랑 수업 빠지고 벚꽃 보러 갔었던 게 지금도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데헷 

뭐 한 두번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은 그래도 전공 필수 수업이니까 수업은 들어가세요 :)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2. 품질경영 정찬용 교수님

 

- 수업진행방식

 

선필기 후설명입니다.

수업시간에 PPT 띄워주시고 필기 하라고 하십니다. 생산관리 들으셨던 분들은 진행방식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필기한 자료는 절대 업로드 안되고, 사진 촬영도 금지하십니다. 그냥 필기하세요 ㅎㅎ

수업 굉장히 재미있게 잘 해주십니다. 전달력도 좋으신 편입니다. 수업진행방식이 고등학교 수업시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과제

 

 과제 없습니다. ㅎ

- 시험

 

 중간/기말 모두 봅니다. 각 시험은 4문제 주관식 문제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나옵니다.

1. 글씨체

글씨 예쁘게 쓰세요. 대놓고 강조하십니다.

 

2. 출제자의 의도 파악

교수님께서 왜 이 문제를 냈는지, 무엇을 물어본 건지 정확하게 파악하세요. 'a냐 b냐' 라고 물어보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데

교수님은 학생이 a라는 선택을 해서 답안을 작성하시길 원하는 문제를 출제하실 때가 있습니다. '왜 꼭 a라는 선택을 강요하느냐?' 라는 의문을 갖을 수 있는데, 일방적인 강요라기보다는 품질경영이라는 과목을 이수했으면 당연히 a라는 선택을 해서 답안을 작성해야하는 문제일겁니다.

 

3. 글의 전개 및 구조

이건 서술형 답안을 쓰는 요령인데, 기승전결 갖춰서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채점자가 읽기 편해야 하거든요. 그럴려면 마구잡이로 생각나는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리해서 깔끔하게 글을 써야겠죠. 그럴려면 앞서 말씀드린 의도파악이 중요합니다.

 

4. 키워드

이건 서술형 답안을 채점하시는 거의 모든 교수님들에게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답안 안에 교수님께서 원하는 키워드가 들어갔느냐 안들어 갔느냐가 정말 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내가 'A'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이것을 A라고 명확히 답안에 적시하는 것과, 단순히 A라는 개념을 풀어서 서술한 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제가 말씀드린 4가지는 교수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내용들이고 아마 시험 직전에도 언급하실 겁니다.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강의도 잘하시고 수업 내용도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틀에 박힌 수업이다라고 말씀하시면 반박할만한 말은 없지만 그래도 굉장히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3. 금융기관경영론 김봉준 교수님 

 

- 수업진행방식

 

 웹하드에 ppt를 업로드 해주시고, 이 자료를 토대로 수업을 하십니다. 교재를 구매하긴 했는데, 그렇게 많이 활용한 것 같지는 않네요. 

 

- 과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 중에 한 가지 주제를 통해서 심도있게 조사 한 후에, ppt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발표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시고,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궁금한 게 있으시거나 바로 잡아야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 주십니다. ​

 

- 시험

 

중간/ 기말 다 봤네요. 어렵습니다. 과목 자체에 난도가 있다보니...  수업시간에 안 배운 내용을 내지는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문제와 이 개념을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던 것 같네요.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교수님 수업스타일이 어려워도 해야할 건 하고 넘어가야한다. 라는 스타일이시라서 수업시간이 굉장히 좀 빡빡할 겁니다. 대신 과목에 대해서 흥미가 있거나 적극적으로 배우고자하는 학생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목 자체가 어려운 과목이고 수학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어중간한 각오로 달려들었다가는 피봅니다. 수업시간에 멍만 때리다 한 학기 날립니다. 예습은 아니더라도 복습은 정말 꼭 필요한 과목입니다.

 

 

4. 파생상품투자 김봉준 교수님

- 수업진행방식

 앞서 말씀 드린 금융기관경영론과 동일합니다. ppt 위주로 설명해주십니다. 대신 이 과목은 투자론 책을 굉장히 많이 썼습니다. 교재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3시간 중에 2시간은 이론 교육을 하고 1시간은 실습을 합니다. 영웅문 모의투자를 통해서 주식을 사고팔고, 파생상품거래, 옵션 등 수업시간에 이론으로 배우는 내용들을 직접 실습합니다.

 

- 과제

 투자보고서 작성 하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본인이 투자한 것들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분석하여 보고서 작성하는 겁니다.

종목 a,b,c,d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각 종목별로 현재 주가가 제대로 평가 되고 있는가?를 다양한 기법들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들을 토대로 결론을 도출하는 형태였습니다.

- 시험

중간 기말고사 전부 다 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 토대로 나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면 어려울 건 없을 거 같습니다만, 저는 애매하게 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헤매다 시험시간 내내 괴롭기만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거의 대부분이 출제됩니다. o,x퀴즈 단답형 서술형 계산 등 다양한 형태로 시험범위 전범위에 있는 내용들을 거의 다 다뤘습니다.  전범위를 확실하게 공부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빠르게 판단하시어,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것은 확실하게 알고 가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일 수 있습니다. 괜히 전범위 공부한다고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공부하시면 학점 받기 힘듭니다. 문제를 그렇게 얕은 수준에서 출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ox퀴즈도 그냥 간단히 내지 않습니다.  아마 이건 김봉준 교수님 모든 수업에 적용되는 얘기 일 듯 합니다.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굉장히 유익했던 과목이지만 학점은 핵맞았네요 ㅎ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거나 금융에 관해서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열심히하세요.  수업시간에 멍 떄리거나 지난 시간 복습이 잘 안되있으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2편에서 뵙겠습니다.

0
좋아요!
댓글목록

11님의 댓글

11 이름으로 검색 2017.02.04 14:54

잘봤습니다~!!

오이카와님의 댓글

오오 유용한 정보ㅠㅠㄱ진짜ㅡ감사합니다!!

감자탱님의 댓글

댓글내용 확인

크랩트리님의 댓글

감자탱님의 댓글

크랩닙 ㅠ 비밀글이라소 답변이 안보여요 ㅠㅠ

크랩트리님의 댓글

아 답변이 좀 많이 늦었네요. 경커 잘 안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자격증 시험이라서 자격증 스캔본과 수료 기간 표시된 수료증이랑 시험 응시했다는 서류 제출했어요. 시험이 3일에 걸쳐서 보는 지라... 출석 부른거 같은 경우에는 후배들이 알려주더라구요. 근데 출석처리가 됐는지 안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교수님께서 받아주시긴 했어요

라고 적어드렸었네요 ㅎㅎ 비밀글로 대댓달면 안보이나보네요 ㅜㅜ 이거 좀 이상해요

감자탱님의 댓글

감사해요~!

Total 314건 1 페이지
제목
윙가르디옴레비오우사 아이디로 검색 2018.05.15 865 0
아이싱맛있어 아이디로 검색 2018.01.27 7,102 2
Chloe 아이디로 검색 2018.01.16 1,102 0
탐험가 아이디로 검색 2017.12.28 3,074 1
사탕맛딸기 아이디로 검색 2017.12.27 2,375 0
복학생공대남자 아이디로 검색 2017.08.03 10,547 0
이름으로 검색 2017.08.04 2,275 0
크랩트리 아이디로 검색 2017.07.28 3,298 0
스타크 아이디로 검색 2017.07.27 3,133 0
시묽 아이디로 검색 2017.07.27 3,494 3
귤탱이 아이디로 검색 2017.07.26 4,157 1
ㅠㅠ 이름으로 검색 2017.07.27 4 0
스무디 아이디로 검색 2017.07.19 4,847 0
qqqq1212 아이디로 검색 2017.07.16 4,041 3
잉잉 이름으로 검색 2017.07.17 5 0
하이여 이름으로 검색 2017.07.19 6 0
wp123 이름으로 검색 2018.01.27 2 0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아이디로 검색 2018.03.04 2 0
wnstjd 아이디로 검색 2018.08.20 2 0
크랩트리 아이디로 검색 2017.07.01 5,153 4
탐험가 아이디로 검색 2017.06.30 3,302 1
경태 아이디로 검색 2017.06.29 4,151 1
qqqq1212 아이디로 검색 2017.06.27 1,744 1
감사합니다 이름으로 검색 2017.06.30 754 0
크랩트리 아이디로 검색 2017.06.20 2,617 0
pullup 아이디로 검색 2017.03.20 2,441 0
안녕 이름으로 검색 2017.02.19 5,166 1
인터넷윤리 이름으로 검색 2017.02.17 3,66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