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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학년도 1학기 교양 후기 2편

5,289 2017.07.01 02:57

본문

1.  볼링  -  이영희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OT는 체육관 1층에 있는 강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곳에 강의실이 있는 줄도 몰랐다가.... 졸업하기 직전에 알게되었네요.  OT때 수업과 관련된 전달사항 알려주시고 반장 뽑습니다. 보통 군필남자를 선호하는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여자들 입장에선 좀 불만을 갖을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반장이 하는 일은 출석체크, 볼링비 걷기(이건 볼링장 알바가 좀 도와줌), 준비운동 시키기, 전달사항 전달하기 등 입니다. 하는 일이 많아서 반장은 A+ 준다고 하셨음. 물론 반장 뽑고 난 뒤에 말씀하셨습니다. 

 

 볼링장은 고려병원 앞에 있는 크로바 볼링장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 곳이 진주에서는 그래도 레인과 시설 관리가 제일 잘되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볼링장까지 각자 도착하여 데스크에서 출석체크하고 볼링비 (5000원)을 내고 수업시간이 되면 준비운동 및 볼링 기본자세 연습을 합니다. 기본자세는 한 달 정도 지나면 스킵합니다. 그리고 각자 볼링 치면 되는데... 처음 3~4주 정도는 교수님과 강사님이 좀 빡세게 관리하십니다.

 

특히 교수님이 장난 아님... 자세 알려준대로 안하니까 레인마다 돌아다니면서 애들 치는거 하나하나 보고 뒤로 불러내서 개인레슨하셨는데.. 저도 첫 시간인가 둘째 시간에 끌려나갔는데... 솔직히 1~2분 남짓한 시간이었는데 정말 울 뻔 했습니다. 엄청 빡세심. 심지어 군대도 다녀왔고 군대에서 오만쌍욕과 갈굼을 다 먹었을 때도 운 적 없었는데,  그런거랑 질적으로 다른 압박감이었음. 체교과에서 한국무용 배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그래도 한 달 지나고 어느 정도 자세 잡히니까 뭐라고 하는 일은 거의 없었고 즐겁게 잘 쳤습니다. 나중에 교수님도 애들한테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한 레인에 보통 3명씩 조 짜서 3게임 정도 칠 수 있을겁니다. 기본 자세 연습이 많은 1달은 2게임 반 정도? 1달 지나면 3게임~3게임 반 정도 칠 수 있습니다.

 

 

- 과 제

 

과제는 따로 없었네요.

 

- 시 험

 

중간 기말고사 모두 봤습니다. 중간고사의 경우에는 자세 위주로 평가하시고,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점수 입니다. 정확한 점수에 따른 등급컷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점수 후하게 주신다고 하셨는데 후하게 받은 편인 것 같습니다.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그 동안은 1학점 체육교양 신청하기가 너무 빡센 것도 있고, 시간표가 안 맞아서 못 들었었는데 이번학기가 마지막이라 정말 기를 쓰고 하나 넣은게 볼링이었네요. 처음 한 달정도만 시키는대로 배우시면 초보자라도 100점은 무난하게 넘길 것 같습니다. 근데 그 한 달이 좀 힘들 수도 있어요. 교수님께서 지적도 많이하시는데 그것만 견디시면 정말 즐거운 교양이 될 것 같네요. 친구랑 같이들어도 좋을 교양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2.  환경과 오염  -  김둘선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PPT와 교재 위주로 수업하십니다. 근데 교재에 없는 내용이 PPT에 있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는 폰으로 찍어두세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수업진행 방식입니다.

 

 

- 과 제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수업시간에 보고 자필로 소감문 써오는 거 였습니다. 손 아팠어요.

 

환경오염과 관련된 여러 주제들을 제시해주시고 각자 하나를 정해 레포트를 써오는 겁니다. 이 과제를 따로 발표하는 사람들에게 가산점 주시는데, 중간고사를 좀 못 치셨거나 무조건 A+ 받아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발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시 험

 

 시험 전 주에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찍어주십니다. 그것들 위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가다 책에 없는 내용을 내시는데 이건 수업시간에 따로 다룬 내용들입니다. 수업 안 들으셨으면 어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문제는 100% 서술형 문제입니다. 시험문제 기억나는 건 열섬효과와 관련된 것들 서술 하는 것과, BOD와 COD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 히천의 자정단계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 이렇게 기억나네요. 모두 기말고사 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자기가 공부하고 기억하는 것 만큼 점수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설프게 객관식 공부하시던 것 처럼 공부하시면 시험문제 받아보고 머릿속에 단어 몇 개 맴도는 것 간신히 조합해서 한 두 줄 적고 나오기 딱 좋습니다.

 

- 주관적인 느낌 및 후기

 

 아무래도 경영학과인데다 문과여서, 이과적인 내용을 접하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사실 문과 이과 나눠서 차별하고 구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더군요. 고등학교 때 배운 기본적인 지식베이스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이해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단어들도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그래도 수업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근데 단순히 학점만 채우겠다는 마인드로 들어가는 건 비추입니다. 그랬다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문이과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이쪽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  문화콘텐츠의 이해 - 박동호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아마 개강 후 한동안은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배울 겁니다. 그러다 중간중간에 영화, 애니메이션 보고 그 다음시간에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출석체크를 과별로 돌아가면서 하는데다가 그것마저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라서 학기 중반정도되면 사람들이 꽤 많이 줄어듭니다. 그러다가 영화보여준다 그러면 강의실 자리 없을만큼 꽉 참...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 수업 안 듣는 학생들도 오는 듯함.

- 과 제

 교수님이 제시해주신 영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어떤 효과를 사용할지까지 본인이 스스로 정해서 제출하는 거임. 그냥 영화를 사진으로 찍어서 표현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이거 말고는 과제 없습니다. 가볍게 보면 가볍지만 또 진지하게 접근하면 어려워요.

 

- 시 험

 쿨하게 기말고사 하나만 치심. 근데 기말고사가 아마 80%인가 90%임. OT 시간에 대놓고 말씀하세요. 이 기말고사가 사실상 여러분들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것이다 !!!!!!!!! 라고요. 근데 그게 사실이에요.  주관식 단답형 위주로 나옵니다. 객관식은 없고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로만 나와요. 프린트 잘 보세요. 한 문제에 괄호가 여러 개면 그 여러 개 다 맞춰야 점수가 나갑니다. 부분점수 없습니다.

- 주관적인 평가 및 후기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 가볍게 생각하고 시험 전에 공부 안하셨다가는 피봅니다. 이 과목을 예습복습하는 사람은 잘 없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볼려고하면 양이 정말 많습니다. 벼락치기만으로는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 시험 전에 여유를 갖고 공부하면 무난하게 좋은 학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영화도 보고 애니메이션도 보고 또 교수님도 정말 재미있으셔서 편하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정말 교양이 쌓이는 수업이에요.

4.  비판적 사고 - 권순정 교수님

 

 

 

- 수업 진행 방식

 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교재 가지고 수업하세요. 교재와 과목내용에 충실한 수업입니다.

- 과 제

 학기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번 학기는 '비판적 사고가 본인의 전공에서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써오는 것이었고, 두 번째 과제는 연습문제 풀어 오는 거 였는데, 워드로 문제 타이핑하고 답은 자필로 쓰라고 하셨습니다. 손 아팠습니다.

- 시 험

 교재에 있는 내용 나옵니다. 수업 잘 들으시고요. 중간 기말 모두 객관식과 단답형 서술형 나오는데 객관식과 단답형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 주관적인 평가와 후기

 학점이 좋진 않았지만 .... 정말 비판적사고라는 과목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저도 학기 중반까지는 수업 잘 들었었는데 중후반 넘어가면서 내용들이 좀 어려워지고 지루해지다보니 설렁설렁 듣다가 나중에 피봤네요. 비판적 사고 수업하시는 교수님들 중에 재밌고 쉽게 수업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본인 스타일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점 안 좋게 맞은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지금 계절학기 3과목 듣고 있습니다.

후배님들, 졸업하기가 이렇게 빡세요.

미친듯이 몸부림 치고 있네요. 아무튼 정식 학기는 이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계절학기 다 들으면 정말 마지막 후기가 되겠네요. 계절학기는 세 개 다 A+ 맞아서 즐겁게 후기 써볼게요.

 

그리고 저 정말 힘들게 썼거든요?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댓글까진 아니더라도 추천 정도는 눌러주는 게 인지상정이자 매너 예의 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으로 이제 성적도 다 나왔으니까 교양이든 전공이든 다른 후배들 위해서 많은 분들이 후기 써줬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그래야 수업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함. 교수님들도 경커 꽤 보시는 걸로 아는데... 보고 반성하실 분들은 반성하셨으면 좋겠음. 뭐 어차피 그래봤자 안 바뀔 분들은 안 바뀌지만... 적어도 학생들이 그 수업 교수님은 피해 갈 수라도 있게 해줍시다. 그러다보면 교수님들도 느끼시는 게 있겠죠.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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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둠칫님의 댓글

문콘이 진짜 벼락치기하다가 죽는줄 알았다능....하지만 다 맞추고 나옴 피쓰...

크랩트리님의 댓글

헐... 능력자시네요.. 진짜 열공하셨나봐요.

송소옷옷옷옹님의 댓글

크랩트리님의 댓글

운릿님의 댓글

3년전에 문콘 들었는데 기말 1주일 잡고 여러과목 공부하면서 틈틈히 했는데 좀 빡셌지만 운 좋게 다맞춤..

GNU재학생님의 댓글

문콘이 좋아요.
다만 평소에 암기해두지 않으면 기말에 범위가 폭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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