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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니다]@@@손가락이너무아파요@@@

124 2019.06.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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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는 어떤 방으로 들어가더니 옷가지를 챙겨서 나에게 건네주었다. 검정색 폴로 셔츠와 회색 트레이닝 팬츠를 준 녀석은 그나마 이 옷이 나에게 맞을 거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욕실 서랍장에 옷을 넣어두고 하잘 것 없는 드레스를 벗어서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내 몸을 휘감고 있던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구겨진 쓰레기로 전락하는 것을 한동안 바라보며 입가에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줄기 를 맞으며 숨을 멈추고 있었던 것 같다. 이 곳이 내가 살고 있는 답답한 저택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기 전까지는.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서 거실로 나왔다. 역시 옷이 커서 내 몸에 맞질 않았다. 그래도 흐물거리는 옷보다야 훨씬 낫지, 뭐. 지유는 소파에 몸을 깊숙이 묻고 이마에 한 팔을 올린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오늘은 무슨 날이냐?" "약혼식." 남의 일 말하듯 덤덤한 나의 말투에 지유는 이마에 올린 팔을 떨구고 크게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류비원 약혼식이래." 넓고 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곳의 마룻바닥에 누우며 지유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님을 일깨워 주었다. "누구랑…." "몰라." 우리캬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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